[과학]큐리오시티 화성 탐사 1년, 화성 사진 및 큐리오시티 영상

8월 7일(한국시간)은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착륙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큐리오시티는 지금까지 3만6천700장의 사진과 3만5천개의 압축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했고, 화성 표면의 성분을 분석하기 위해 7만5천회 이상 레이저를 쏘았으며 흙과 암석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큐리오시티는 과거 화성은 생명이 살 만한 곳이었고, 물이 흘렀었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한 지질을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도 밝혀냈고

지구에서 화성까지 여행하는 동안 치명적 방사선을 쐬게 된다는 사실도 알려주었습니다.

탐사결과 과학자들은 큐리오시티 착륙지점 게일크레이터를 통해 전혀 예상치 못했던 화성의 토양과 암석의 다양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큐리오시티는 자갈, 그리고 화산지형에서 보기 힘든 물이 흐르던 퇴적토, 물흐른흔적이 있는 모래언덕, 진흙으로 된 이암, 그리고 광맥이 가득찬 균열 등을 발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화성에 물이 흘렀던 과거를밝혀주는 실마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편 나사에서는 2020년 업그레이드 된 큐리오시티 2호를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근 나사가 발표한 ‘화성 2020’ 계획에 따르면 한층 발전된 탐사로봇이 화성에서 활동할 전망이다. ‘큐리오시티 2.0’으로 알려진 새 탐사로봇은 화성에 존재했을 미생물의 흔적 등을 찾는 데 주력한다고 합니다.

큐리오시티 임무가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밝혀낸 것이라면 새 탐사로봇의 목표는 한층 올라간 셈이다.

업그레이드 된 큐리오시티가 또다시 화성에서 탐사를 시작한다면

지금의 큐리오시티가 발견해낸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찾아낼 수 있겠죠?

큐리오시티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