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13호 홈런 취소, 2루타로 변경 동영상

<출처 :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File:Shin-Soo_Choo_20130625.jpg)>

추신수 선수가 7월 3일(한국시각)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0-0으로 맞선 1회말 상대 우완 선발 팀 린스컴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받아 쳐 홈런성 2루타를 때렸습니다.

우측 담장으로 향한 추신수의 큼지막한 타구는 애초 홈런으로 선언됐지만,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항의로 진행된 비디오 판독 결과 2루타로 인정되었습니다.

<잘 맞은 타구, 그냥 봐도 홈런인데...>

<쭉쭉 뻗어나가는 공, 홈런~>

<홈런 타구를 잡으려는 샌프란시스코의 헌터 펜스>

<헌터펜스의 글러브에 맞고 그란운드로 떨어진 공, 하지만 홈런판정>

<항의하러 나오는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

<비디오 판정, 헌터 펜스의 글러브에 맞네요.>

<솔로홈런으로 판정, 1-0으로 보여지는 스코어 카드, 추신수 선수도 덕아웃으로..^^>

<판정 결과 2루타!!>

[추신수 13호 홈런 취소 동영상 보러가기]

http://wapc.mlb.com/play?content_id=28527137

처음 2루심은 펜스의 글러브에 맞은 타구가 담장 안에 있던 한 남성 팬의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로 들어온 것으로 판단해서 홈런으로 인정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관중의 글러브에는 맞지 않고 펜스의 글러브에만 맞은 것이 확인되어

2루타로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담장을 넘어간 타구가 관중의 방해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오거나, 안타성 타구가 야수의 글러브 또는 머리에 맞고 담장을 넘어간다면 홈런으로 선언되지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2루타로 판정한 것입니다.

이 장면을 보니 최근 발생한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번복되지 않은 오심들이 떠올라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