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구마사 해명, 어떤 부분이 역사왜곡조선구마사 해명, 어떤 부분이 역사왜곡

Posted at 2021. 3. 23. 18:29 | Posted in 연예/-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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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 22일 첫 방영된 SBS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역사왜곡 논란이 일어나면서 하루만에 제작진이 해명을 하게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떤 부분들이 논란이 되었고 조선구마사 해명이 어떤 내용이었길래 반감을 사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선구마사는 제목처럼 조선을 배경으로 태종과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충녕대군이 악령에 맞서 싸우는(구마) 내용을 담은 드라마로 제작부터 화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역사 좀비물로 화제가 되었던 넷플릭스 킹덤이 호평을 받으며 흥행을 한 만큼 조선구마사에도 거는 기대가 많았는데 첫 화부터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출처 : 조선구마사 캡쳐

 

논란이 된 내용들은 첫번째 태종이 태조의 망령을 보고 오인해 백성들을 학살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태종은 강력한 왕권을 위해 형제들을 척결하는 '왕자의 난'까지 일으킨 '피의 군주'로 불리지만 일반 백성을 학살한 역사는 없으므로 왜곡이 됩니다.

 

 

출처 : 조선구마사 캡처

 

또한 충녕대군(세종)이 통역사 마르코에게도 반말을 듣는 장면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말에서 제대로 내리지도 못하는 모자란 사람으로 보여지는 것 또한 심각한 역사왜곡입니다.

 

 

가장 논란이 된 것은 우리의 역사에 중국을 버무린 것입니다. 마르코와 충녕대군이 조선 국경 지역 기방의 건축 양식과 메뉴가 모두 중국식이라는 것입니다. 테이블도 중국식이고 과자또한 중국의 월병을 닮아 있습니다. 우리나라 요리가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는 것은 모든 소품과 배경은 중국식으로 꾸며놓고 기녀들은 한복을 입혀놨다는 것입니다.

 

조선구마사 제작진 입장문

이렇게 논란이 되다보니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입장문을 내고 충녕대군이 중국 국경까지 먼 거리를 이동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명나라 국경으로 설정하다보니 이러한 논란이 벌어졌고, 어떠한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을 하였습니다.

 

지금 중국이 한복에 김치까지 본인들 것이라고 우기고 있는 시국으로 국민들 감정이 안좋은 시점이라 국민들이 더 예민한 것일 수도 있지만 중국 설정으로 모든 것은 중국풍으로 세팅하고 기녀들 복장만 한복으로 처리한 것은 조선구마사 해명에도 명쾌하지가 않습니다.

 

역사물인 만큼 이후 방송에서는 더욱 고증이 잘 되어 논란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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