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류현진 홈 개막전 선발 확정, 상대투수 라이언 보겔송 성적비교

어제 포스팅에서 류현진이 LA다저스 홈 개막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LA다저스가 샌디에고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매팅리 감독이 홈 개막전 선발은 류현진으로 확정했다고 이야기 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류현진이 사실상 LA다저스의 1선발 역할을 하게된 것인데 이는 커쇼의 등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오늘자 MLB.com 홈페이지 기사에 따르면 커쇼의 부상은 최소 한달이고 더 길어질수도 있다는데 기사대로면 류현진 선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류현진의 홈 개막전 상대팀은 작년 초반 류현진 선수를 괴롭힌 샌프란시스코, 상대투수는 한국나이로 38살 베테랑 투수인 라이언 보겔송(Ryan Vogelsong)입니다.

[류현진 vs 라이언 보겔송 성적비교(2013시즌)]

라이언 보겔송은 1998년 마이너를 시작으로 2000년 메이저에 입성한 관록있는 투수로 작년과 올 시범경기 성적(3경기 방어율 9.00)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2011년 13승 7패, 방어율 2.71, 2012년 14승 9패 방어율 3.37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력도 있는데다 경험이 풍부하기에 방심해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그래도 류현진 선수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하고 있는데다 12이닝, 12삼진이라는 환상적인 제구력으로 안정된 피칭을 하고있는 만큼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MLB.com 홈페이지에는 류현진 선수로 확정발표는 되어있지 않은 상태지만, 오늘 그레인키 등판으로 마땅히 개막선발에 나올 투수가 없는만큼 류현진으로 확정되어 내일정도 홈페이지에도 올라올 것 같네요.

작년 홈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류현진 멋지게 개막전 무실점 승리하고 방어율 0.00행진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아, 류현진이 선발등판하는 LA다저스 홈 개막전 일정은 4월 5일 토요일 새벽 5시 10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