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9월 7일 잠실 비매너, 배영수 뒤통수까지... 너무하네

9월 7일 현재 프로야구 1위와 2위 삼성:LG의 경기,

그만큼 중요하고 신경전이 치열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결과는 삼성 선발 배영수의 5이닝 무실점 피칭 덕분에

삼성이 7대 2로 승리했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를 떠나서 LG 팬들의 비매너로 인해 1, 2위간의 멋진 경기가 퇴색되어버렸네요.

그 첫번째는 배영수 뒤통수를 때린 LG팬

경기 후 잠실구장을 나가는 동안 배영수가 경기 후 구단 버스를 타러 나가는 길에 LG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한 팬이 자신의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쳤고 배영수는 순간 정색하면서 “왜 때렸느냐?”고 거듭해서 물었는데 그 LG팬은 “파이팅하라고 쳤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또 하나는 LG팬의 수비방해.

삼성의 정형식이 외야에서 공을 잡을 때 LG팬이 응원봉으로 수비를 방해하는 장면입니다.

이 외에도 9월 7일 경기에서 물병 투척 등의 장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모처럼 삼성, LG 1, 2위간의 경기를 팬들이 망쳐버린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몇년만에 가을 야구를 기약하고 있는 LG의 경기력은 향상되었지만

팬들의 응원력은 아직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 같네요...